[합정 우동집] 교다이야
영업시간: 월요일 휴무, 화~일 오전 11시 ~ 저녁 8시 30분 (브레이크 타임 오후 3시 ~ 5시)
주소: 서울 마포구 성지길 39 (합정동 370-8)
전화번호: 02-2654-2645
교다이야는 미쉐린가이드 2019에 빕그루망으로 선정된 집입니다. 교다이야는 형제의 집이라는 뜻으로 두 형제가 운영하는 우동전문점입니다. 면을 미리 만들어 놓으면 수분이 증발해 사누키 우동의 매력을 느낄 수 없기때문에 주문 받은 즉시 요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합니다. 미슐랭 가이드에서는 탱글탱글한 동시에 쫄깃하고 매끄러운 사누키 우동 면발, 정어리 훈제 포와 연간장으로 맛을 낸 시원한 감칠맛의 국물, 늘 한결 같은 이곳의 우동 맛은 두 사장의 뚝심 있는 모습과 꼭 닮아 있다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위치는 합정역 7번 출구로 나와서 첫번째 골목길로 들어가서 직진하면 됩니다. 웨이팅하는 사람은 없었지만 손님이 빠져나가면 바로 바로 빈 자리가 채워집니다.
내부입니다. 4인용 홀테이블이 여러개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3~4인이 함께 온 테이블이 많았습니다. 4인용 테이블만 있어 혼밥하거나 둘이 왔을 때는 다른 사람과 4인용 테이블을 같이 쓸 수도 있습니다. 2인용 테이블도 있으면 좋았을 텐데라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주방의 유리로 되어 있는 공간에서 사장님이 면을 뽑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메뉴판입니다.
국물 우동
가께우동은 다시마, 멸치, 사바부시(고등어부시), 가쯔오부시를 사누키 전통 방식 우려내어 연간장으로 맛을 낸 담백한 국물 우동입니다.
덴뿌라우동은 깻잎, 쑥갓, 왕새우 덴뿌라(튀김)가 들어간 튀김 우동입니다.
니꾸우동은 사누키 우동 다시와 소불고기가 어우러진 국물 우동입니다.
오뎅우동은 순수 어육(99%이상)으로 직접 만든 오뎅이 들어간 우동입니다.
비빔 소바 우동
자루붓카케우동(냉)은 냉수에 씻은 시원한 면에 쯔유와 각종 양념을 넣어 비벼 먹는 시원하고 쫄깃한 우동입니다.
가마붓카케우동은 가마에서 바로 건저내어 쯔유와 양념, 반숙 계란을 넣고 비벼 먹는 부드럽고 따뜻한 우동입니다.
자루우동(냉)은 냉수에 씻은 차가운 면을 쯔유에 찍어 먹는 깔끔하면서도 자루다시 특유의 향이 일품인 우동입니다.
가마아게는 가마에서 가장 이른 시간에 건져 내 따뜻한 쯔유에 찍어 먹는 우동입니다.
카레우동은 일본 카레에 향신료를 더해 소고기와 야채를 넣어 만든 소고기 카레 우동입니다.
사이드 메뉴
덴뿌라모리마와세는 주문을 받고 바로 튀겨낸 모듬 튀김으로 고구마, 단호박, 깻잎, 새우, 당근이 나옵니다.
가마보코아게는 직접 만든 수제 어묵 튀김 요리입니다.
그리고 우동 정식메뉴가 있습니다. 정식은 우동, 유부초밥, 모듬 튀김, 후식, 샐러드로 구성된 세트 메뉴입니다. 음료에는 음료수, 소주, 맥주, 아사히 병맥주, 한국 정종, 일본 정종이 있습니다.
가마붓카케우동을 주문했습니다. 약 10분 후 우동이 나왔습니다. 일반적인 우동과 다르게 국물 없이 면만 나옵니다. 그리고 반숙계란과 양념 쯔유가 샐러드와 단무지와 함께 나옵니다. 먹는 방법은 아주머니가 알려주십니다. 반숙, 쯔유, 양념 그리고 식탁에 있는 아래의 튀김가루를 넣고 비벼 먹으면 된다고 합니다.
아주머니가 알려주신 방법 대로 해보았습니다.
맛은 짭짤하면서 튀김가루와 계란때문인지 고소했습니다. 쯔유를 한 번에 다 부어서 약깐 짜진거 같습니다. 다음 번엔 간을 보면서 넣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