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보/기타 정보

배민커넥트 산재신청 과정 및 시행착오

반응형

몇 년 전 배민커넥트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다쳤다. 주문받고 가는 도중이어서 배민고객센터에 전화 해서 다쳐서 배달 못한다고 이야기를 했다. 상담원은 위로의 말과 함께 배달 배정 취소를 해주었다. 그리고 다른 후속 조치는 없었다. 다리는 오랫동안 낫지 않았고, 여러 병원을 전전했다.


배민에서 이후 이렇다 할 안내를 받은 게 없어서 산재보험이 적용 되는 지 몰랐고, 모든 걸 자비로 처리했다. 그러다가 시간이 지나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근로복지공단에 배민커넥트 산재에 대해 문의했고 배달 알바도 산재신청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물론 신청한다고 다 승인되는 건 아니지만 말이다. 단, 소멸시효가 3년이라 사고 발생 3년 이내에 신청 해야한다. 다행히 3년이 지나지 않았고 사고발생 지역 사업장 소재지 관할의 공단 담당자 연락처를 받았으며 9시~5시 사이에 연락을 해야한다는 안내를 받았다.

반응형


연락 가능한 시간이 5시까지라 통화 연결이 쉽지 않았다. 통화를 하니 다녔던 병원 중 산재 지정병원이 있는 지 물었다. 산재 지정 병원을 다녔으면 그 병원 원무과에서 산재 담당자가 산재 신청을 대신해준다고 했다. 산재 지정 병원인지 확인 방법 해당 병원에 문의하거나, 근로복지공단 홈페이지에서 산재지정병원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한다.

 

다녔던 병원 중 산재 지정 병원이 없으면, 다녔던 병원에 직접 가서 진단서나 소견서, 진료기록부, MRI 영상 등을 받아야 한다. 요즘은 개인정보법때문에 직접 방문이나 가족이라는 증명없이는 대신 서류를 뗄 수 없다. 필요한 서류를 다 떼고나면 공단에 요양급여 신청서를 작성해 팩스를 보내거나 방문 제출 해야 한다. 

 

나중에야 알게 됐지만 제일 중요한 건 산재 발생일 산재 지정 병원에서 초진 받은 날이 너무 차이가 나면 안된다.(약 1~2주 이상)

 

 

근로복지공단 담당자는 우선 모든 병원의 기록을 다 떼서 신청하라고 안내했다. 이렇게 서류를 다 준비했는데, 산재 승인이 안나면 헛수고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우선 갔던 병원 중 제일 큰 병원에 산재지정 병원이 맞는지 물어봤다. 다행히 산재지정 병원이어서 그 병원에서 신청을 대신해 준다고 했고, 그 병원에서는 우선 산재승인을 받고 나중에 추가적으로 다른 병원의 기록을 제출해도 된다고 했다.


그래서 먼저 병원에서 보내준 요양급여신청서를 작성해 병원으로 보냈다. 신청서 작성을 위해선 재해 발생 일시사업장관리번호, 사업자명, 사업주명이 필요해, 배민커넥트 고객센터에 연락해 받은 정보로 서류를 작성해 제출했다.

 

 

 

*이 후 산재신청 과정 및 결과

https://sobilog.tistory.com/212

 

배민커넥트 산재신청 결과

산재 신청을 하고 오랜 시간 끝에 산재 인정을 받았다. 그러나 복잡한 과정과 기다린 시간이 무색하게 받을 수 있는 금액은 아주 적었다. 그 이유는 내 상해로 인한 치료 인정 기간이 약 한 달

sobilog.tistory.com

 

반응형